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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km 달리는 i7 등장…BMW,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로 럭셔리 판 다시 짰다

카넷 2026. 4. 23.

 

BMW가 7시리즈를 다시 설계했다. 겉만 다듬은 페이스리프트가 아니다. 핵심 기술과 사용자 경험을 통째로 바꿨다.

2022년 등장한 G70 7시리즈는 과감했다. 전면 디자인은 논쟁을 불러왔고, 실내는 디지털 중심으로 급격히 이동했다. i7을 전면에 내세우며 전동화 전환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기대만큼 단순하지 않았다. BMW는 이번 개편에서 방향을 재정렬했다.

핵심은 ‘노이에 클라쎄’ 기술 이식이다. 기존 플랫폼을 유지하면서 차세대 전자 아키텍처와 배터리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결합했다. 결과적으로 차의 성격 자체가 달라졌다.

디자인은 균형을 되찾는 데 집중했다. 전면부는 날카로운 인상을 줄이고, 덩어리감과 안정감을 강조했다. 키드니 그릴은 여전히 크지만 그래픽을 정리해 비례를 안정시켰다. 각종 센서와 카메라를 외부에서 드러내지 않고 통합한 점도 완성도를 높인다.

헤드램프 구성도 정교해졌다. 크리스털 요소를 적용한 상단 라이트는 시각적 밀도를 높이고, 하단 램프는 존재감을 최소화했다. 작은 변화지만 전체 인상을 바꾼다.

실내는 이번 변화의 본질이다. ‘파노라믹 iDrive’는 기존 계기판 개념을 사실상 대체한다. 전면 유리 하단을 가로지르는 정보 투사와 3D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결합해 운전자 시선 동선을 재설계했다.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기능을 넘어 경험 요소로 자리 잡았다. 주행 중 콘텐츠 소비가 가능하고, 운전자 시선을 감지해 자동으로 제어한다. 뒷좌석 8K 시어터 스크린까지 더하면, 실내는 이동 공간이 아니라 체류 공간에 가깝다.

성능 변화의 핵심은 i7이다. 6세대 eDrive와 원통형 배터리를 적용해 효율을 끌어올렸다. 700km에 근접한 주행거리는 대형 전기 세단 기준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충전 속도 역시 실사용 구간에서 개선 폭이 분명하다.

내연기관을 유지한 점도 전략적이다. 6기통,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병행하고, 고성능 V8 복귀까지 예고했다. 전동화 전환 속도를 시장 상황에 맞춰 조절하겠다는 의미다.

결국 이번 7시리즈는 과도기 모델이다. 기존 구조 위에 차세대 기술을 얹어, 완전한 전환 이전의 기준점을 만든다. BMW는 이 차로 ‘전통적인 럭셔리 세단’과 ‘디지털 전기차’ 사이의 간극을 메우려 한다. 그 의도가 가장 명확하게 드러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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