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승 기본에 디지털 OLED까지…아우디 신형 Q7 공개 원본 사진입니다






































































아우디(Audi)가 3세대 신형 Q7을 공개했다. 대형 SUV 시장의 핵심 경쟁 모델인 BMW X5와 메르세데스-벤츠 GLE를 정조준한 모델이다. 디자인부터 실내, 조명 기술, 주행 보조 시스템까지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신형 Q7은 단순 부분변경 수준이 아니다. 기존 모델의 장점으로 평가받던 공간성과 장거리 주행 능력은 유지하면서 최신 디지털 기술과 고급 편의 사양을 대거 추가했다.
특히 아우디는 이번 Q7을 통해 브랜드의 차세대 조명 기술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다. 단순히 밝기만 높인 수준이 아니다. 차선 변경 시 방향지시등 그래픽을 노면에 직접 투사하고, 도로 위에 차선 가이드까지 표시한다.
야간에는 차량 주변 바닥에 방향지시등 그래픽이 함께 표시돼 자전거 운전자나 보행자가 차량 움직임을 더 쉽게 인식할 수 있다. 빙판길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는 눈송이 형태 경고 그래픽도 도로 위에 띄운다.
후면에는 3세대 디지털 OLED 테일램프가 들어간다. 사고나 고장 상황에서는 일반 그래픽 대신 경고 패턴을 표시해 뒤 차량에 위험 상황을 전달한다.
아우디 특유의 조명 연출도 강화했다. 문을 열면 바닥에 조명 패턴이 펼쳐지며 탑승객을 맞이한다. 단순 감성 요소를 넘어 야간 승하차 안전까지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실내 변화도 크다.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7인승 구성을 기본 적용했고 2열은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 기능을 지원한다. 어린이 카시트 3개를 나란히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간 활용성도 강조했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581L이며 최대 1980L까지 확장 가능하다.
새로운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도 핵심 변화다. 버튼 하나로 투명도 조절이 가능하다. 총 9개 구역으로 나뉘어 부분적으로 투명·불투명 상태를 조절할 수 있다. 기존 롤 블라인드를 없애 실내 개방감도 더 키웠다.
센터 콘솔 역시 최신 트렌드에 맞춰 재설계했다. 스마트폰 2대를 동시에 무선 충전할 수 있으며 발열 제어 기능도 추가했다. USB-C 고속 충전은 최대 100W까지 지원한다.
사운드 시스템도 강화했다.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4D 오디오 시스템은 최대 1360W 출력과 22개 스피커를 지원한다. 시트 내부 액추에이터가 진동까지 전달해 실제 콘서트장 같은 체감을 구현한다고 아우디는 설명했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V6 디젤 엔진 기반이다. 최고출력은 299마력, 최대토크는 64.2kgf·m 수준이다.
여기에 48V 기반 MHEV 플러스 시스템이 결합된다. 전기 모터가 최대 24마력을 추가 지원하며 저속에서는 부분 전기 주행도 가능하다.
아우디는 이번 모델에 전동식 컴프레서도 적용했다. 터보 반응이 오기 전 전기 시스템이 즉각적으로 과급 압력을 형성해 초반 가속 반응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컴프레서는 단 0.25초 만에 9만rpm까지 회전한다.
주행 성능 역시 대형 SUV 가운데 상당히 공격적인 세팅이다.
기본 적용되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승차감과 고속 안정성을 동시에 잡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저속에서는 차고를 낮춰 승하차 편의성을 높이고 고속에서는 안정감을 확보한다.
후륜 조향 시스템도 기본 적용된다. 저속에서는 회전 반경을 줄이고 고속에서는 차체 안정성을 높인다.
최근 대형 SUV 시장은 단순히 크기 경쟁을 넘어 ‘움직이는 럭셔리 공간’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하이퍼스크린과 대형 디스플레이를 강화하고, BMW가 iDrive 기반 디지털 UX를 밀어붙이는 가운데 아우디는 조명 기술과 실내 감성 품질로 차별화에 나선 모습이다.
특히 최근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전기 SUV 중심으로 이동하는 상황에서도 아우디가 고성능 V6 디젤을 유지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유럽에서는 여전히 장거리 고속 주행 수요가 많고, 대형 SUV 구매층 역시 장거리 효율과 견인 성능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신형 Q7은 올해 7월부터 주문을 시작하며 고객 인도는 9월 예정이다. 생산은 기존처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공장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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