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8 대신 1,153마력”…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결국 전기차다















































메르세데스-AMG가 플래그십 4도어 퍼포먼스카의 방향을 완전히 바꿨다. 차세대 AMG GT 4도어는 더 이상 V8 엔진을 품지 않는다. 대신 3개의 전기모터와 106kWh 배터리를 얹은 순수 전기차로 등장한다.
겉모습도 AMG GT XX 콘셉트카 분위기를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 낮게 깔린 루프라인과 거대한 프런트 그릴, 공기 흐름을 고려한 차체 비율까지 기존 AMG GT 4도어와는 사실상 다른 차에 가깝다.
특히 공력 성능에 꽤 공을 들였다. 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움직이는 리어 스포일러와 확장형 디퓨저를 적용했고, 공기저항계수는 0.22Cd 수준까지 낮췄다. 고성능 전기차지만 효율도 챙기겠다는 의도가 보인다.
실내는 최근 메르세데스 신형 라인업 분위기를 그대로 따른다. 대형 디스플레이 중심 구성에 조수석 화면까지 이어지고, 물리 버튼은 최소화됐다. 대신 센터콘솔 드라이브 모드 다이얼은 남겨 AMG 특유의 조작 감각을 살렸다.
흥미로운 건 새로운 ‘스카이 컨트롤’ 루프다. 파노라마 글라스 내부 LED로 AMG 로고를 띄울 수 있고, 버튼 하나로 투명·불투명 전환도 가능하다. 거의 콘셉트카 장비 수준이다.
뒷좌석 공간도 기존 4도어 쿠페 대비 조금 여유로워졌고, 전기차답게 프렁크까지 추가됐다. AMG 특유의 엔진 빌드 플레이트는 이제 프렁크 안으로 이동했다. QR코드를 찍으면 개발진 인터뷰 영상까지 연결된다.
핵심은 역시 성능이다.
GT55는 최고출력 805마력, 최대토크 183.6kgf·m 수준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은 2.4초다. 상위 GT63은 무려 1,153마력과 203kgf·m에 달하는 토크를 내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0초 만에 도달한다.
배터리는 셀 단위 직접 냉각 방식을 적용했고, 600kW 초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메르세데스 주장 기준으로 10분 충전에 약 460km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약 700km 수준이다.
물론 AMG 팬들 반응은 갈릴 가능성이 크다. AMG의 상징 같던 V8 사운드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메르세데스도 이걸 의식했는지 ‘Sport+’ 모드에서는 스피커를 통해 V8 스타일 가상 사운드를 출력한다.
다만 이제 AMG는 단순히 엔진 배기량으로 승부하는 브랜드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던지는 분위기다. 문제는 기존 AMG 고객들이 이 변화를 얼마나 받아들이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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