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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브래드 피트와 손잡고 2026년 GT 4도어 쿠페 예고

카넷 2025. 12. 4.

 

메르세데스-AMG가 새로운 글로벌 홍보대사로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를 영입했다. F1을 소재로 한 영화에 출연한 그는 강한 존재감과 속도에 대한 관심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AMG가 추구하는 성능과 혁신 이미지를 전달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피트는 2026년 첫선을 보일 예정인 신형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를 대표하게 된다.

 

AMG는 파트너십 발표와 동시에 라스베이거스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위장막을 두른 GT 4도어 쿠페 프로토타입이 등장한 가운데, 피트는 발레파킹을 기다리는 설정으로 등장했고, 차량을 몰고 나타난 이는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의 조지 러셀이었다. 러셀은 새 모델의 민첩성과 주행 감각을 짧지만 인상적으로 보여주며 차량의 가능성을 암시했다.

 

AMG는 이번 협업을 통해 향후 고성능 전용 플랫폼인 AMG.EA를 기반으로 한 첫 번째 모델이 시장에 등장할 준비가 됐다고 설명한다. 신형 GT 4도어 쿠페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다음 단계의 성능 지향 철학을 담은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메르세데스-AMG 최고경영자 미하엘 쉬베는 “브래드 피트의 진정성과 감각은 2026년에 공개될 새 4도어 쿠페가 지향하는 가치와 잘 맞는다”며 “AMG가 다시 한 번 성능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래드 피트는 “스크린 안팎에서 항상 퍼포먼스에 끌렸다”며 “AMG와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지 러셀 역시 “프로토타입을 타보니 도로 위에서도 F1 팀의 기술력이 느껴질 정도였다”며 “팬들이 기대할 만한 차”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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