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1일(목)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프리미엄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오닉 9은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최대 7인승 시트 구성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미국 전기차 시장의 핵심 거점인 로스앤젤레스에서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미국을 대표하는 미드센추리 모던 건축의 상징인 골드스테인 하우스를 행사장으로 선정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호세 무뇨스 사장이 참석해 오프닝을 진행했으며, 차량 브랜드와 디자인, 공간성에 대한 테라스 토크 세션도 이어졌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의 대형 차체를 자랑한다. 특히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2열과 3열의 넉넉한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다. 수하물 공간도 2열 후방 기준 908ℓ(VDA)로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동시에 실을 수 있으며, 88ℓ 용량의 프렁크도 제공한다.
아이오닉 9은 7인승 1종, 6인승 3종 등 총 4종의 시트 구성을 제공한다. 특히 2열 시트는 다음과 같은 혁신적 기능을 갖추고 있다:
- **릴렉션 시트**: 1열과 동시에 최대 4인 휴식 자세 가능
- **마사지 시트**: 신체 근밀도와 체압 분석 기반 타격 및 진동 마사지 제공
- **스위블 시트**: 180도 회전으로 3열과 대화 가능, 90도 회전으로 승하차 편의성 증대
- **6:4 분할 폴딩**: 3열 승객 승하차를 위한 틸팅 방식 적용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12.3인치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했으며, 최대 190mm 이동 가능한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을 적용했다. 스티어링 휠에는 4개의 도트로 구성된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를 통해 차량 상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아이오닉 9은 110.3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다음과 같은 성능을 제공한다:
- **2WD 항속형**: 최고출력 160kW, 최대토크 350Nm, 1회 충전 532km
- **4WD 항속형**: 최고출력 226kW, 최대토크 605Nm, 1회 충전 503km
- **4WD 성능형**: 최고출력 315kW, 최대토크 700Nm, 1회 충전 501km
350kW급 충전기 사용 시 24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 다이나믹 토크 벡터링(eDTVC)
- 횡풍 안정 제어
- 스노우/머드/샌드 등 자동 설정되는 오토터레인 모드
- ANC-R(Active Noise Control-Road) 탑재로 정숙성 확보
실내에는 재활용 플라스틱과 사탕수수, 옥수수 추출 바이오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 외장 색상은 유광 7종(셀라돈 그레이 메탈릭, 이오노스피어 그린 펄 등)과 무광 3종(셀라돈 그레이 매트 등) 총 10가지를, 내장 색상은 블랙 원톤을 포함한 총 5가지 컬러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통해 'Built to belong(공간, 그 이상의 공감)' 가치를 구현하고, 이미 아이오닉 5, 6, 5 N으로 3년 연속 '월드카 어워즈'를 수상한 아이오닉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초연결 사회 속 단절감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공동체와 함께 머무르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넉넉하고 유연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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