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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토닉, 대대적 페이스리프트로 재도약 노린다

카넷 2025. 10. 10.

기아가 소형 SUV ‘스토닉’의 대대적인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주문 접수에 들어갔다. 가격은 21,795파운드부터 시작하며, 첫 고객 인도는 연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은 스토닉의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로, 기아의 최신 디자인 철학 ‘Opposites United(상반된 힘의 조화)’를 반영했다. 전면부에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LED 주간주행등과 보다 두드러진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범퍼 형상이 새로워지면서 전장은 25mm 늘었고, 후면부에는 새로운 테일램프 그래픽과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가 더해졌다.

실내는 변화의 폭이 가장 크다. 기존 단일 디스플레이 대신 12.3인치 듀얼 스크린을 연결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들어섰으며(상위 트림 한정), 물리 버튼을 대신하는 ‘멀티모드 터치 디스플레이’가 공조 기능을 담당한다. 여기에 새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중앙 콘솔, USB-C 고속 충전 포트 등이 적용됐다.

엔진 라인업은 단일화됐다. 1.0리터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T-GDi)이 전 트림에 탑재되며, 기본형 ‘퓨어(Pure)’ 트림에서는 98마력을 발휘한다.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이며,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상위 ‘GT-라인’과 ‘GT-라인 S’ 트림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져 최고출력 113마력을 낸다. GT-라인은 수동과 자동 변속기를 모두 지원하며, GT-라인 S는 자동변속기 전용이다.

기본형 퓨어 트림에는 12.3인치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후방 카메라,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등 주요 안전장비가 기본으로 포함된다.

GT-라인(24,595파운드)은 17인치 알로이 휠, LED 헤드램프, 블랙 루프라인 등 스포티한 외관 요소와 사각지대 충돌방지 보조가 추가된다.

최상위 GT-라인 S(28,295파운드)에는 선루프, 앞좌석 및 스티어링 휠 열선, 무선 충전 패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탑재된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지·재출발 기능 포함)도 기본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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