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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소형 전기차, 스마트 포비전 컨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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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넷 2011. 9. 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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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기업 ‘다임러(Daimler)’와 선도적인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전기 자동차에 대한 양사의 아이디어를 결합해 차세대 컨셉카 ‘스마트 포비전(Smart Forvision)’을 개발했다. 스마트 포비전은 차량의 에너지 효율성, 온도 관리 및 경량화 디자인에 특별히 중점을 둔 컨셉카로 오는 64회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다.

빠른 시일 내에 전기 자동차가 일상 생활의 일부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다임러와 바스프 양사는 전기 자동차의 대중적 상용화를 목표로 광범위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임러는 전기차 시대를 견인했다. 다임러는 네 가지의 전기자동차 생산 모델을 출시한 최초의 자동차 제조업체이며, 다임러의 ‘스마트 포투 ED(Smart Fortwo Electric Drive)’는 배터리로 가동되는 차량의 선구자인 셈이다. 자동차 업계 대상 세계 최대의 화학제품 공급자인 바스프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미래 자동차 개발을 위한 지속가능 하면서도 환경 친화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양사의 기술역량을 처음으로 함께 결합해 개발된 것인 스마트 포비전이다. 미래 지향적인 컨셉카인 스마트 포비전은 자동차 산업의 향후 도전 과제에 결정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며, 디자인은 물론 라이프 스타일과 기술을 총 망라해 하나의 통합된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바스프 그룹 경영이사회 멤버이자 연구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안드레아스 크라이마이어 박사(Dr. Andreas Kreimeyer)는 “다임러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바스프는 미래의 도시 자동차에 대한 포괄적 접근방식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다. 이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로 바스프의 연구는 전기자동차가 보다 경제적이고 환경 친화적이며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임러의 이사회 멤버이자 메르세데스-벤츠에서 그룹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토마스 베버 박사(Dr. Thomas Weber)는 “스마트 포비전은 두 개의 매우 다른 분야에 있는 대표적인 두 기업이 손잡았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뛰어난 사례다. 우리의 개발자들과 디자이너들이 바스프의 연구진들과 협력해 컨셉을 개발하는 작업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었다. 이번 공동 개발한 컨셉은 전기차의 미래에 의미 있는 통찰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마트(smart)’브랜드는 늘 다른 차량과 구별되는 컨셉을 지향했기 때문에 이번 공동 프로젝트에 적임으로 손꼽혔다. 그 결과, 탄생한 스마트 포비전은 새로운 기술을 보여주는 최적의 차량이 됐다. 연구진과 개발자들은 이번 스마트 포비전에 투명 유기 태양 전지, 투명 OLED, 100% 플라스틱 휠, 새로운 경량 차체 부품 및 적외선-반사 필름 등 5 가지의 자동차 신기술을 결합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신기술들은 차량의 에너지 소비를 줄여주며 차량의 실용성을 향상 시킨다.

첨단 재료와 기술은 단지 에너지를 절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전기 자동차가 구현될 수 있도록 한다. 이로 인해서 전기 자동차의 성능과 경제성 또한 향상된다. 스마트 포비전은 루프에 유기 화학 염료를 기반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 전지와 같은 에너지 효율 솔루션 기능을 특징으로 한다. 여기에 에너지 절약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가 결합돼, 태양전지로 덥힌 자동차 루프는 환경 친화적일 뿐만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 한다.

전기 자동차의 운행에 요구되는 전력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사용하는 것은 향후 전기 자동차를 개발하는데 있어 당면한 최대의 과제 중 하나이다. 전기 자동차는 요구되는 에너지가 매우 효율적이며 최소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기후 변화를 방지하고 환경을 보호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바스프는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로부터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전기 자동차는 가벼울수록 요구되는 에너지량도 적어지며, 이는 곧 적용범위의 확대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차량 경량화는 미래의 전기 자동차를 위한 핵심 과제 중 하나가 되고 있으며, 바스프는 이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경량 설계’란 동일한 기능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복합 플라스틱 소재를 기존의 무거운 금속 부품과 교체하는 것을 의미한다. 무게는 특히 섀시와 같은 차체 무게를 지탱하는 부품을 파이버 강화 플라스틱으로 대체해 성공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스마트 포비전은 바스프에서 개발한 새로운 고성능 재료 ‘울트라미드 스트럭쳐(Ultramid ® Structure)’로 만든, 최초의 100% 플라스틱 휠을 선보인다. 대량 생산에도 적합한 이 소재는 금속과 똑같은 안정성을 가지고 있으며, 최대 30 퍼센트까지 무게를 줄일 수 있다.

차량의 난방 및 에어컨 시스템은 에너지의 주요 소비처가 된다. 차량의 냉난방에 요구되는 에너지는 이번에 소개되는 통합적 온도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면 줄일 수 있다. 이를 위해 열 복사를 반사하도록 해주는 창문의 고분자 필름과 같은 혁신적인 재료와 고성능 단열 재료 등이 사용된다.

스마트 포비전은 화학 산업으로부터 이러한 미래 지향적인 기술과 독창적인 자동차 컨셉 및 차별화 되는 디자인을 결합시켰다. 자동차와 화학 산업은 함께 보다 경제적이고 환경 친화적이며 안전한 전기차를 구현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다임러와 바스프는 이번 스마트 포비전을 선보이며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하고 독보적인 전기 자동차를 위한 완벽한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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